2008-05-10

Painted Desert















Posted by Picasa

둘째 부부가 한 열흘 스페인에 다녀온다고 떠나고
아내가 우교를 강릉으로 데려와 며칠 함께 지냈다.
가끔씩 보게되니 볼 때 마다 많이 컸다고 느끼지만
이번에는 더욱 그렇다.
낮엔 아내가 오죽헌 수공예 체험장에 나가고,
나와 같이 놀며 어지간히 친해진 듯하다.
둘이서 경포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돌아올
때 우교가 모래를 가져 가잔다.
가져온 모래를 가지고 노는데 이틀이 지났지만
끝이 없다. 덕분에 밤이면 나는 '토마스와 친구들'을
분해해서 모래를 씻어내느라 고생 좀 했다.
'모래를 집으로 가져가서 논다'는 거침없는 발상이
녹슬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젠가 미국 Tucson 에 갔을 때 가 본 적이 있는
골프장 이름이 생각났다. _ 'Painted Desert'
그래, 사막에 그림을 그리자.

1 comment:

  1. 우교 잘 돌봐주셔서 감사해요.
    우교도 씩씩하게 잘 지내줘서 고맙구요.
    스페인 여행이야기는 조만간 블로그에
    올릴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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