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의 경인(庚寅)에 해당한다.
경의 색은 백색이니, 경인은 곧 백호(白虎)이다.
12년 주기의 호랑이의 해, 60년 만에 온 백호의 해이다.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 결부되어 있다.
십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임(壬) ·계(癸)이며,
십이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신(申) ·유(酉) ·술(戌) ·해(亥)로서
십이지수(十二支獸)라고 하여 동물과 결합되어 있다.
십간과 십이지를 조합하면 갑자,을축,병인등으로
60개의 간지(干支)를 얻는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의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단군신화를 비롯하여 수 많은 설화에 등장하며, 서울 올림픽 때는
호돌이 마스코트로 사랑 받았다.
경인년 새해를 맞으며 호랑이의 웅혼한 기상을 생각한다.
백호는 청룡(靑龍)· 주작(朱雀)· 현무(玄武)와 더불어
하늘의 동서남북을 지키는 신(神)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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