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9

We will rock you
















Jebi_050827

Buddy you're a boy make a big noise
Playin' in the street gonna be a big man some day
You got mud on yo' face
You big disgrace
Kickin' your can all over the place

We will we will rock you
We will we will rock you

Buddy you're a young man hard man
Shoutin' in the street gonna take on the world some day
You got blood on yo' face
You big disgrace
Wavin' your banner all over the place

We will we will rock you
We will we will rock you

Buddy you're an old man poor man
Pleadin' with your eyes gonna make you some peace some day
You got mud on your face
You big disgrace
Somebody better put you back in your place

We will we will rock you
We will we will rock you

_Queen 1982

2005-11-12

At the gray of the morning






















Jebi_051112

보라 결혼식 보러 서울 가는 아내를 첫 차에 태워주고 왔다.
여명의 동녘과 서녘.

2005-10-29

The Color of Autumn















DAEGWALLYEONG_051020

대관령 자락.
압화 소재를 찾고 있는 아내.
담쟁이에 가을이 흠뻑 묻어난다.

2005-09-11

Heo Nansealheon Festival


Heo Nansealheon Festival_050910 Posted by Picasa

허난설헌 문화제에서 '풀꽃 다듬이 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이 날 아내는 100명 가까이 체험을 시키고는 녹초가 되었다.
불우했던 천재작가의 넋을 온몸으로 위로하고 싶었던가 보다.

' Let It Flow '

'OPEN' 과 'PULL' 의 개념은 정보의 흐름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각각 'CLOSED' 와 'PUSH' 에 대응되는 말이다.

'OPEN' 은 주어야 할 정보를 주는 것이다.
'PUSH' 에서는 물건이 먼저 움직이고, 'PULL' 에서는 정보가 먼저 흐른다.

자기를 돌아보아야 한다.
어찌할 수 없는 약자라면 'CLOSED' 와 'PUSH' 를 선택할 수도 있으리라.

2005-09-08

Typhoon Nabi


Jebl_050907 Posted by Picasa

가을 태풍은 두려운 존재지만 , '나비'는 비교적 조용히 물러갔다.
책상앞에서 불어난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오늘 한 강의를 되짚어 본다.
'OPEN'과 'PULL'의 사고를 주문했었다.

2005-09-03

A Touch of Winter


Ojukheon Meseum_050813 Posted by Picasa

오죽헌 박물관에 전시한 아내의 작품_뜨게질을 곁들인 조각 가방.
계절을 저만치 앞서 간다. _From ZALAC

2005-08-28

A Certain Image


Naig-Lac 050813 Posted by Picasa

숟가락 도깨비. _From ZALAC

The Lake Isle of Innisfree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nd a small cabin build there, of clay and wattles made;
Nine bean-rows will I have there, a hive for the honey-bee,
And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And I shall have some peace there, for peace comes dropping slow,
Dropping from the veils of the morning to where the cricket sings;
There midnight's all a glimmer, and noon a purple glow,
And evening full of the linnet's wings.
 
I will arise and go now, for always night and day
I hear lake water lapping with low sounds by the shore;
While I stand on the roadway, or on the pavements gray,
I hear it in the deep heart's core.

_ William Butler Yeats, 1890

2005-08-17

Awakening

나는 자동차의 경적소리를 매우 싫어한다.
그러나 그 게 아니었다.
오늘, 뒷 차의 경적소리에 '어떤 녀석이--'하고 돌아보았을 때 서로 멀어지는 두 대의 승용차에서 친구들인 듯 작별하는 손짓들을 보았고 벌써 사라져 버린 그 경적소리가 음악으로 되 살아남을 느꼈다.
내가 평소에 들은 건 경적소리가 아니라 경적을 울리는 사람의 조급한 마음이었던가 보다.

2005-08-06

Survive Rusa


Summer Indigo Pool_050804 Posted by Picasa

일급수에서 자란다는 가재.
태풍 루사 이후에는 보지 못 했었는데, 그 가재가 하람의 웅덩이에 나타났다.
찾기가 쉽지 않을 만큼 작은 녀석이다.
이름을 지어주어야 겠다.

2005-07-31

Prayer

'잘못 했습니다.'고 하면서도 달지 말아야 할 토를 단다.
'출가외인'이란 말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친정으로 달려온 딸을 대문밖에서 돌려 보내면서 하는 눈물겹도록 정감어린 말의 참뜻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듯 하다.

스스로 지켜 나가야 할 가족이 무너지고 있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변화의 껍데기에 집착하는 '아이들'이다.
'좋은게 좋다.'는 길로 가면서 험한 세파를 이겨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특유의 성실과 인내의 힘으로 버텨 나가려 하겠지만, 바닥이 허공이면 어찌 하랴.

자기를 자기의 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5-07-16

Order and Love


DAEJO_050706 Posted by Picasa

냉장고 정리하는 아내.
'기분?'을 물으니,
'내 딸이다 생각하면' 아무렇지도 않단다.
웃으며 하는 말, '야는 나보다 더 고수다.'
가끔 냉장고가 너무 찼다고 핀잔 주는 나 들으란 소리.

질서는 존재 그 자체와 관계되는 것이고,
사랑은 존재의 의미와 관계되는 것이다.

2005-07-12

Family


ZALAC-DECK 050702 Posted by Picasa

삶이란 自己尊重과 自己展開이다.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서 그의 正體性이 形成된다.
靑少年期는 바로 正體性이 確立되는 時期이며, 이 自己尊重의 土臺위에서 自己展開가 可能해 진다.
正體不明의 者와는 아무도 가까이 하려하지 않는다.
正體不明의 者는 열어도 實體가 없어, 無意味한 展開가 되는 셈이다.
自己와 家族에 대한 槪念定立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質問에 앞서 있어야 할 性質의 것이다.

家族은 血緣으로 이루어 지나, 婚姻으로 再構成된다.
婚姻에 의한 家族의 再構成은 人爲的인 것이기 때문에 酷毒한 心的葛藤을 隨伴할 수 밖에 없다.
크고 어려운 일이며, 構成員과 周圍의 各別한 注意와 配慮가 必要하다.
'出嫁外人'이나 '사위 百年之客'같은 先祖들의 賢明한 警句를 되새겨 보아야 한다.
이는 '男尊女卑'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지금 나의 家族은 누구인가?'에 明確히 答해야 하고, 家族모두의 答이 같아야 한다.



2005-06-30

The First Birthday


Zalac-050619 Posted by Hello

정우교의 첫돌이다. 우교야, 맑고 튼튼하게 자라거라.

우교는 가까운 집안의 첫 '敎'자 돌림 사내아이이다.

圃隱에서 宇敎까지의 來脈 : 夢周 - 宗誠 - 保 - 允和 - 從敏 - 守連 - 銀浩 - 壽星 - 姬佑 - 之源 - 世芳 - 宅泓 - 寅暘 - 履禧 - 浩晙 - 斗樞 - 舜基 - 鳳鎔 - 址永 - 聖和 - 然仲 - 宇敎

Time Flies


Zalac-050619 Posted by Hello

90세가 되신 어머니.
하람과 우교 사이에서 증조할머니는 흐뭇하다.
돌아보는 우교의 모습에서 가족의 의미를 읽는다.

2005-06-16

Bye LILIC


NAIGOM_050615 Posted by Hello

어린 생명을 지켜내지 못했다.
' LILIC은 이제 가고 없다.'고 말해줘도 DITE는 자꾸만 문밖을 내다본다.